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안보는 생존이다”

한미자유수호연합, 김평우 변호사 초청 강연회 개최
지난 1일 김수영 회장 및 오준걸 이사장 취임식 겸해

“나라 없는데 진보, 보수가 어디 있는가. 안보는 생존이다.”

한미자유수호연합이 지난 1일 페더럴웨이 코엠TV 공개홀에서 ‘김평우 변호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수영 신임회장과 오준걸 신임이사장의 취임식을 겸해 열린 강연회에서 김평우 변호사는 국가의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평우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25년을 선고받았다”면서 “1심의 8년을 합치면 총 33년을 선고받았는데 이 이야기를 미국인들에게 하면 ‘그 사람 몇 명 죽였냐’고 물어본다”며 “가장 큰 범죄에 해당하는 살인사건에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30년형 이상을 선고받은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부장판사 정도 되면 미국에서도 1년 이상 유학한 엘리트 중에서도 엘리트인데 이런 조선시대 사또식 판결을 내리는 것은 조선시대 양반의식이 이어진 특권계급 의식 때문”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진보와 보수 문제가 아니라 특권의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가 싸우는 대상은 진보가 아니라 특권의식”이라며 “애국을 했으면 그것으로 끝내고 특권을 주장하지 말아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애국은 의무”라며 “진보가 잘해서가 아니라 보수가 잘못해서 혁명이 이뤄진 것이므로 현존 보수정당은 모두 없어지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변호사는 “북한은 조선왕조의 연속”이라면서 “현재 한국은 연방제 해서 북한을 닮겠다고 하는데 이는 역사를 몇 백 년 거스르려는 것”이라며 “김씨 3대 독재의 북한이 김일성의 유훈을 받들어 망하지 않듯 한국도 이승만 건국정신을 이어갔으면 벌써 남북통일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바 있는 소설 ‘등신불’의 작가인 소설가 김동리의 아들이기도한 김평우 변호사는 1945년에 태어나 경기중‧고를 졸업하고 1967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수석졸업한 후 같은 해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세계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맡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저서로는 ‘탄핵을 탄핵한다’, ‘한국의 법치주의는 죽었다’, ‘탄핵정변 구속정변’ 등 3권의 저서가 있다.

한편 김수영 신임회장은 강연회에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 “피와 땀으로 이뤄낸 대한민국이 구한말보다 더 거센 바람 앞에 놓인 등잔불 같은 상태로 질서와 평화와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한 뒤, “자유와 권리가 무너질 때 분노를 표출해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며 “자유와 평화수호에 앞장서겠으니 여러분도 용감하게 태극기 높이 들고 전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준걸 이사장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자유민주주의 한국은 점점 공산화되어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뒤, “굶고 살면서도 김일성 3대에 충성하는 동포들을 볼 때 공산주의를 절대 용납해서도 포용해서도 안 된다”며 “민주, 평화, 자유와 협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홍종태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여러 가지 사유로 한미자유수호연합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능력 있는 김수영 회장님이 맡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니 조씨가 ‘선구자’, ‘아름다운 이 강산’ 등 2곡의 바이올린 연주로 행사를 빛냈으며, 이동복 초대회장이 격려사를, 주완식 목사와 윤영목 박사가 축사를, 김정일 목사가 식사기도를 했다.

박재영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