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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3.1절 100주년 기념식 '성황'
오시은 회장, "3.1정신으로 한인사회도 하나가 돼야"

무대로 다시 올라온 유공자들과 함께 '3.1절 노래'를 합창한 후 한 목소리로 만세 삼참을 외치는 모습

무대로 다시 올라온 유공자들과 함께 '3.1절 노래'를 합창한 후 한 목소리로 만세 삼참을 외치는 모습

허용주 상록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

허용주 상록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

홍승인 부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홍승인 부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노백린 장군의 손녀인 노명순씨

노백린 장군의 손녀인 노명순씨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시은 회장(맨좌측)과 홍승인 부총영사 및 킹카운티 보좌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시은 회장(맨좌측)과 홍승인 부총영사 및 킹카운티 보좌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페더럴웨이한인회(회장 오시은)가 지난 1일 3.1절을 맞아 실시한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하나 된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페더럴웨이 코엠 TV 홀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먼저 피터 본 레이바우어 의원으로부터 전달된 킹카운티 기념증서 증정식으로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허용주 페더럴웨이 상록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후 홍승인 시애틀 부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 말로 후세를 위해 우리가 이뤄나가야 할 떳떳한 일일 것"이라면서 "친일 잔재청산도, 외교적 방향도 서로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버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뤄져야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과거는 바꿀 수 있지만 미래는 바뀔 수 있다"면서 "앞으로의 100년은 새로울 것이며 신한반도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낸 평화의 공동체를 중심으로 앞으로 항구적인 평화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시은 회장은 "오늘날 우리 조국이 발전한 것은 바로 국내외에서 활동한 선조들의 민족자존을 향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한인사회도 번영된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위해 3.1 정신이 깃든 선조들의 정신을 우리 차세대들에게 꾸준히 잘 계승해나가야 할 것이며 앞으로 한인사회도 갈등과 대립이 없는 하나의 한인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또 "여기 모인 미주 동포들은 또 다른 민족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가슴속에 자립잡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 기초가 되는 3.1 정신을 후세들에게 제대로 계승해 자랑스러운 한민족의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시정부 노백림 국무총리의 친손녀인 독립유공자 노명순씨는 기념사를 통해 "아마도 오늘 같은 기념식이 없었더라면 집에서 3.1절을 기념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 후 기념식을 마련한 페더럴웨이 한인회 및 워싱턴주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3.1절 기념 삼행시 시상식을 통해 고경호 서북미문인협회장은 3.1절 삼행시에 예상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무척 감사하단 말을 전한 후 최우수상을 포함, 총 5명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받은 이주호씨는 상장과 함께 500달러 상당의 코스코 기프트카드를 상품으로 받았다.

합창단의 선구자 합창 특별공연 후 참석자들은 무대로 다시 올라온 유공자들과 함께 '3.1절 노래'를 합창한 후 한 목소리로 만세 삼참을 외치며 대한민국의 통일 및 평화와 더불어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Bruce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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