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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집값 연간 20%나 뛰었다

지난 12월 팔린 단독 주택 중간가격 60만불
킹카운티 주택 가격은 사상 최고 50만8000불

시애틀에서 지난 12월 팔린 단독 주택 중간가격이 1년전보다 무려 20퍼센트가 올라 60만불로 뛰었고 특히 노스 킹카운티는 25 퍼센트나 뛰어 48만불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 가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로인해 킹카운티 지역 단독 주택 중간가격은 연간 15퍼센트나 크게 올라 50만8000불로 껑충 뛰었다.
킹카운티의 이같은 단독주택 중간 가격 50만8000불은 사상 최고를 보였다가 공황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 7월의 48만1000불을 돌파한 최고 기록이다.

이처럼 킹카운티 집값이 크게 오른 것은 팔려고 나온 매물이 크게 적기때문인데 주택과 콘도미니엄 리스팅은 불과 2196채로 지난 1993년 이래 12월에서는 적은 것이다.

킹카운티뿐만 아니라 인근 카운티 지역 주택들도 가격이 많이 올라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8퍼센트가 올라 35만8000불이 되었고 피어스 카운티는 11퍼센트가 올라 25만2500불, 그리고 킷삽 카운티는 15퍼센트가 올라 26만9950불이 되었다.


킹카운티에서 가장 비싼 지역인 이스트 사이드는 비교적 적은 6퍼센트가 올라 67만5000불이었다.

시애틀 타임즈는 이처럼 집값이 크게 오르고 매물이 적어서 팔려는 집주인들에게는 아주 좋은 꿈이 되고 있는 반면 집을 사려는 사람에게는 악몽이라고 7일 보도했다.

리스팅이 매우 부족하자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팔 집을 찾고 있다. 이사콰에 있는 잔 스카트 부동산의 마이크 샤피 브로커의 경우 아직 팔겠다고 나오지 않은 집에다가 집을 사겠다는 사람의 사진과 함께 5불짜리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을 주고 집을 팔도록 간청하고 있다.

이처럼 공식적으로 팔려고 시장에 나오지 않은 주택들을 그림자 재고라고 하는데 마이크 샤피 브로커는 지난해 판 주택 60채 중 3분의 1이 MLS에 오르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에이전트들이 판 주택들 중에서도 10퍼센트 정도가 시장 밖의 거래라고 추정했다.

그는 커크랜드에 있는 한 집의 경우 1940년에 지은 6000스퀘어 피트 대지에 1600스퀘어피트의 작은 규모였는데 94만불에 팔았다며 마땅한 지역에는 팔 집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다가 지쳐서 돈을 더 주고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인기 있는 지역에서는 서로 경쟁이 심해 프리미엄이 크게 붙어 브로커들 조차 놀랜 경우가 많았다며 노스 밸라드에 있는 3 베드룸 집은 스퀘어풋당 640불에 팔렸고 몽트레이크 집은 88만불에 나왔는데 160만불에 팔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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