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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브루사드 '장군 멍군'

트레이드 설움 홈런포로 씻어

서로 옷을 바꿔 입고 공교롭게 첫 경기부터 맞붙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벤 브루사드가 홈런포 한 방씩을 쏘아 올리며 각각 친정팀을 울렸다.

먼저 앙갚음을 한 것은 추신수. 추신수는 트레이드 직후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장한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0-0의 균형을 깨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타점으로도 기록됐다.
또한 추신수 개인으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번엔 브루사드 차례였다.
추신수가 이적 첫 경기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는 동안 이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던 브루사드는 29일 열린 2번째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매리너스는 인디언스와의 주말 3경기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선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승차를 3게임반차로 좁혔다.
주말 3경기에서 추신수와 브루사드는 각각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3볼넷과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등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백차승은 지난달 30일 오클라호마 레드혹스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장,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실점(3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10승(4패)째를 올렸다.
레이니어스는 백차승의 호투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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