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11승 쾌투

다승 3위·방어율 7위 랭크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한국인 투수 백차승이 시즌 11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백차승은 지난 4일 아이오와 컵스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8이닝동안 2안타 3사사구만을 내준 채 1실점하는 호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백차승은 시즌 11승 4패 방어율 2.80의 빼어난 성적으로 퍼시픽 코스트리그 다승부문 3위, 방어율 부문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선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선두에 6게임반차로 밀려 사실상 선두권 진입이 힘들어졌다.
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선발출장하며 10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