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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희망을 던졌다"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08/29 14:37

2년 만에 승리투수 '감격'

백차승이 5회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제이비 로페즈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있다.

백차승이 5회 무사 1, 2루의 위기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제이비 로페즈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있다.

백차승이 마침내 빅리그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새 희망' 백차승은 27일 홈구장 세이프코필드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게임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와2/3이닝을 3실점(2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이자 지난 2004년 9월 26일 텍사스전 이후 2년 만의 승리를 거뒀다.

백차승은 1회 선두타자 코코 크리스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크 로레타를 라인드라이브에 의한 병살타로 처리하고 불안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4회를 마칠 때까지 백차승은 막강 레드 삭스 타선을 상대로 노히트노런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첫 위기는 5회에 찾아왔다.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백차승은 5회 선두타자 에릭 힌스키와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연거푸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주자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뒤이어 나온 제이비 로페즈와 알렉스 코라를 연속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2사 1, 2루서 코코 크리스프의 1루수 앞 평범한 땅볼 타구 때 1루수 벤 브루사드의 실책으로 1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대량 점수를 내줄 수 있는 위기를 침착하게 1점으로 틀어막았다.

위기 뒤의 찬스라는 야구의 속설을 보여주듯 막혀있던 매리너스 타선은 5회말 뻥 뚫렸다.
매리너스의 선두 타자 이치로 스즈키와 크리스 스넬링, 애드리언 벨트레가 각각 1루타, 2루타, 볼넷으로 진루하며 누상을 꽉 채웠고, 이어 나온 라울 이바네스는 우측 폴 안쪽으로 떨어지는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리며 백차승의 올 시즌 첫 승이자 빅리그 복귀 첫 승을 축하했다.

매리너스는 5회 만루홈런 포함 타자 일순하며 안타 7개, 볼넷 2개를 묶어 5점을 추가, 스코어를 6-1로 벌려 놓았다.
백차승은 6회 데이빗 오티스, 마이크 오웰 등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5와2/3이닝을 단 2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막는 눈부신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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