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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꽃 몸살' 시화집 소개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02/22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2/22 11:47


권천학 시인 , UW 북소리에서

워싱턴 대학교 한국학 도서관이 한인 교양서적 강의 프로그램으로 매달 개최하는 '북소리'(Booksori)가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UW 동아시아 도서관, Gowen Hall 에서 권천학 시인의 시화집, '사랑은 꽃 몸살' (Love is the Pain of Feverish Flowers)을 소개했다.

캐나다 밴쿠버 UBC 현 아시아 도서관장이며 4월 1일 토론토 대학 아시아 도서관장으로 부임하게될 김하나(딸)씨가 번역해 2016년 1월에 출판된 영,한 번역시화집이다.
이청초 화백이 시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림을 그려 넣었는데 이화백은 현재 수원에서 이 작품들을 전시중이기도하다.

1987년 '현대문학' 으로 등단해 잡지 '여원'에 단편 '모래성', 드라마 '끊임없이 도는 풍차' 등을 발표해 잘 알려진 중견작가인 권 시인은 2006년 캐나다, 밴쿠버로 이주한 이후에도 활발한 시작활동을 해오며 총 13권의 시집을 냈는데, 단편 '오이소박이'로 2010년 경희 해외동포 문학상, 2015년에는 국제작가 네트워크를 통해 '뛰어난 시인'상을 받기도 했다.

하바드대에서 개최한 민 챕북 번역대회에서 우승한 딸, 김하나씨에 의해 번역돼 믿음을 갖고 출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영어권 문학에 파고 들어가 뛰어난 한국의 문학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동 권씨인 권시인은 책을 소중히 하는 가풍에서 항상 책을 가까이하며 자라났고 성장해서는 서울 청계천 헌책방 단골손님으로 점심값으로 헌책을 살 정도로 독서에 열중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권 시인은 '자본주의 시대의 문학'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해 나갔는데, 모든 사람이 자본주의 시대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며 살지는 않지만 자본주의의 실체를 이해하면서 문학이나 시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쟁, 속도를 강조하는 인명경시 사상 등 자본주의의 폐해를 언급하면서 내 삶이 진정한 삶인지 반성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문학과 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느리게 사는 것은 절대 느린게 아니며 삶을 관조하고 깊이있게 사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녕하십니까?-자본주의에서 길을 잃다', '장기 기증', '2분 50 초' 등 세편의 시낭송을 통해 자작시를 소개했는데 특히 시, '2분 50초'를 통해 커피생산국과 유통국간의 극심한 빈부차를 지적하면서 자본의 편재, 커피가 세계 불공정 거래의 화두이며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강의를 마쳤다. (권천학 시인이 강연하고 있다.) 이 실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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