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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조각가이자 화가 안형남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03/15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6/03/15 11:43

뉴욕 첼시 아트 모라 전시전 눈길
섬세하고 서정적인 작품세계

시애틀의 유명한 조각가이자 화가인 안형남씨(60) 가 현재 뉴욕 첼시 아트모라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작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의 미술지원단체인 알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3.10-23일)는 '평화의 비밀'이라는 타이틀로 안 작가의 최근 조각작품들과 섬세하고 서정적인 드로잉들을 만날 수 있다.

알루미늄 조각과 스테인레스 막대, 나무, 돌, 유화물감 뿐 아니라 바람같은 환경적인 요소도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작품속에서 발현되는 자연의 은유인 셈이다.

또한 네온 조명같은 테크놀러지와 산업화의 산물을 자연 재료와 함께 사용하는 것은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는 우리의 환경을 보여주는 은유이기도 하다. 작품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소들은 재료 각각의 이질적인 성향을 드러내면서도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과의 교감을 가능케 한다.

알재단의 최은영 큐레이터는 "작가의 시적이고 서정적인 조각들과 드로잉 작품들은 즉흥적인 영감을 드러내는 한편 육체적, 정신적인 생명력을 포착하는 숙련된 장인의 기량도 보여준다"면서 "감각적인 선과 네온 조명의 사용은 명상적인 동양 서예의 역사속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 안성진 원로목사의 3남인 안형남 작가는 서울예고 3학년 때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온 후 시카고 Art Institute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각과 페인팅을 전공하고 시카고에서 활약하다 88년 시애틀로 이주했다.

1980년 시카고에서 야외 조각품인 전자불꽃놀이를 세계박물관에 설치한 것을 비롯 시카고 숨쉬는 등불, 시카고 조각박람회장의 화산, 발티모아 빛의 조각, 달라스의 코네리마의 큐빅 등 수많은 조각품을 제작, 설치한 그는 개인전, 그룹전 등 수십번의 작품전을 열었다.

2013년 에는 유명 프린스턴 신학대학 도서관에 '끝이 없는 사랑' 이름의 높이 11피트, 가로 4피트 규모 조각을 영구 설치했다. 또 한국 서초동 '사랑의 교회'(오정현목사) 에 '영원한 사랑 2013' 대형 조각을 설치했다.
(안형남씨와 전시중인 안형남씨 작품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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