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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사라 스미스,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과 맞대결 화제

현재 워싱턴주 제9지역구 대표로 20년간 일해 온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에 맞설 밀레니얼 세대 여성 후보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30세의 사라 스미스는 ‘가난한 밀레니얼 세대’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이 말은 그를 측은하게 바라보라는 뜻보다, 문자 그대로 재정적으로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또한 이 점이 스미스를 아담 스미스 의원을 대항해 이번 선거에 나서게 만든 동기라고 스스로 소개하고 있다.

사라 스미스의 정치신념은 바로 정치판에 묻혀있는 기업 자산을 꺼내 이를 공공 정책을 위해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스미스는 베이비부머에 비해 열심히 일을 해도 집을 사기는커녕 경제생활 자체가 어려운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해 그간 아담 스미스 의원보다 진보적인 정책을 우선순위에 놓고 이를 진취적으로 이뤄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스미스는 또한 나는 빚이 없는 교육, 학생들의 빚에 대한 부담 완화,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를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이 모든 정책은 기업 자산을 우리 정치 체제에서 꺼내놓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아담 스미스에 대항해 나선 민주당 후보는 스미스가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스미스는 처음으로 나타난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그 외에 유일하게 이번 선거 후보로 나선 이는 더그 베슬러 공화당 의원이다. 과거 주요 경선 기록을 볼 때 이미 2014년과 2016년에 후보로 나선 경력이 있는 베슬러 의원을 앞선다면 아담 스미스 의원과의 대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제9지역구 하원선거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젊은 여성 후보이기 때문에 이 지역 밀레니얼 세대 주민들이 스미스를 지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 주민 통계에 따르면 현재 밀레니얼 세대 주민 즉 24세에서 34세 사이의 독신 주민들은 현재 이 지역 전체 주민 74만 명중 무려 12만5000명이나 된다.

또한 이중 사라 스미스의 경제 상황과 비슷한 이들이 무려 1만3000여명이나 된다. 스미스 부부와 같은 경우 시애틀의 높은 물가 및 룸메이트의 이사로 인해 그간 렌트하던 아파트에서 최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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