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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협회 운영이 절실하다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올해 첫 정기총회 실시 이기복 회장, "회원 권익과 경영 개선에 주력할 것"

이기복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는 모습.

이기복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는 모습.

이정섭 전 회장이 회계보고를 하고 있다.

이정섭 전 회장이 회계보고를 하고 있다.

워싱턴주-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장 이기복)가 지난 21일 실시한 정기총회를 통해 무엇보다 올해는 회원들의 권익과 협회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5시부터 페더럴웨이 본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새로운 임원진 및 올해 사업을 소개하고 그간의 재정활동에 대한 회계보고를 회원들에게 공식적으로 보고하는 시간이었다.

이기복 회장은 먼저 "원래 정기총회가 1월 마지막 주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임원진을 구성하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면서 "그간 이사진이 전원 교체되는 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 불가피하게 오늘 실시하게 되었다"고 먼저 설명했다.

이종원 이사장은 "미뤄진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이사진은 개인의 사심 보다는 회원들의 권익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회원과 협회가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분명 운영에 한계가 있다"면서 "협회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 모두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나 건의사항이 있다면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사업관련 "올해 사업을 집행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협회의 수익지출을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면서 "정기적으로 이에 대한 지출 내역을 회원들에게 보고 형식을 취해서 그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는 지에 대한 야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협회 재정 운영을 위해 무리한 사업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관개정이 미뤄져왔는데 그 과정을 소위원회가 꾸려져 이에 대한 상황을 합동 이사회를 통해 총회 인준을 받아왔다고 등 소위원회 활동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년 결산이 마이너스라 이를 정확히 규명하고자 진상 조사 구성위원회가 꾸려졌다"면서 "이외에도 그간 복지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 다시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며 앞으로 신규 밴도 스폰서십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가 진행됐다. 전년 협회를 운영했던 이정섭 전 회장은 이를 통해 "단순히 연 순수익을 확인하시면 766여불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간 치러온 정기 골프대회는 사실상 수익은 생기지 않았고 사실상 수익이 마이너스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실 지난 몇 해 동안 수익이 낮아 운영이 매우 어려웠다"고 언급한 후 결산보고를 이어 진행해갔다.

여러 지출 수입 항목 관련해 보고가 진행되던 사이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에 대해 '예상보다 높게 기록된 우편배송료와 식사비,' '엔젤펀드 자금 운용' 등의 전 회장단의 운영에 대한 화살이 빗발쳤다.

이 전 회장은 이에 대해 "그간 협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코카콜라 등 메이저 밴더를 통한 수익이 차츰 감소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반면, 회원들이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빗발치는 질문들로 인해 긴장이 심화되자 이 전 회장은 불편한 심경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기복 회장은 "사실 밴더들을 통한 수익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재 협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밴더들과의 관계 유지 및 발전을 위해 만남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Bruce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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