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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서 대대적 불체자 단속

ICE, 77개 사업장 급습

체포된 사람은 없어

“향후 단속 강화될 전망”

연방이민조사국(ICE·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이 북가주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을 실시했다.

ICE는 1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북가주 지역 77개 사업장을 급습해 불체자 단속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최대 규모다.

조사가 실시되는 사업장에는 3일 전 단속 통보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단속으로 인한 체포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ICE는 지난달 전국의 세븐일레븐 매장 100여 곳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해 21명을 체포한 바 있다.



ICE의 이번 조사에 대해 전문가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와 대대적인 단속에 놀라움을 전했다. 한 이민법 변호사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특정지역에서 이렇게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됐던 적은 없었다”며 “이민단속에 협조하지 않고 오히려 불체자들에게 관대한 지역을 대상으로 표적 단속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샌호세 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이들 도시가 위치한 북가주 지역에서 향후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단속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ICE의 대변인인 제임스 슈왑은 “기업이 서류 미비자를 고용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된 것”이라며 “이번 단속은 미국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보고하고 불공정 경쟁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CE는 지난해 총 1360건의 단속을 실시해 139명의 범죄자와 172명의 불법 이민자를 체포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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