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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 칼럼] 소탐대실

크리스 김 (스탠퍼드대 교육학 박사)
크리스 김 (스탠퍼드대 교육학 박사)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26 09:20

일년 학비가 UC도 3만4천불이 넘고, 사립대학은 6만5천불에 달하는 대학등록금은 어느 가정에든 참으로 부담스러운 액수 입니다. 특히 고등학교까지는 학비라는것을 모르고 다니다가, 갑자기 그렇게 큰 액수를 내야하니 걱정스럽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특히 더 난감한것은 중소득층에 속하는 가정입니다. 돈이 아예많아서 학비걱정을 안해도 되는것이 아니고, 돈이 아예 없어서 보조를 받는것도 아닌 어중간한 중소득층 부모님들이 제일 걱정이십니다. 그래서 이런 부모님들께서는 더 신중하게 학자금 신청을 준비 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제는 대학에서 “전전연도”세금 보고서를 토대로 학자금 결과를 결정하겠다고 학자금 규율이 바뀌어, 더이상 2017년 세금 보고서가 아닌 2년전 세금 보고서인 2016년 세금 보고서를 토대로 한다는 법칙 입니다. 이 말은 현재 1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2017년 세금 보고가 학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는 말 입니다. 혹시 현재 11학년을 두신 학부모님들은 2017년 세금 보고서를 IRS에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학자금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미리 대비하셔야 합니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학비걱정때문에 자녀에게 어떻게든 그냥 UC로 가라고 밀게 되는데, 학자금신청을잘 계획해서 받으면, UC이던, 사립대학이던 부모님이 내시는 돈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같은 액수라면, 몇백명씩 한번에 극장처럼생긴 강의실에서 빼곡하게 앉아서 듣는 수업보다는, 교수님과 직접 대면을 하고 몇십명 내외로 배우는 수업이 자녀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미국 속담에 “Penny Wise But Pound Foolish”라는 말이 있습니다. 1전 아끼려고 하다가 더큰 손해를 보게되는것을 말합니다. 한국성어에도 소탐대실이라고 하여, 한푼을 아끼고 열냥을 잃는다는 말입니다. 대학가기 전까지는 학원에 레슨에 돈아끼지 않고 뒷바라지를 하다가, 정작 자녀의 인생에 큰 잣대가 되는 대학교육은 싸게 먹히는대로 가라는것은 어패가 있습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 투자하시겠다면, 바로 대학과정이 그 투자할 가치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자녀가 앞으로 사오십년의 미래를 구축해 나가고, 지적인 성장판을 늘려나갈 터전이 대학인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갈수있는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학교로 보내도록하고 학비는 전문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준비하시는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자녀가 두명이상 되시는 부모님께서는 첫째가 대학을 가기 전에 신중한 학자금 계획을 세우셔야 둘째 셋째까지 마음놓고 대학교육을 시킬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학자금 제도가 있어서 되도록이면 부모님께서 큰 부담없이 자녀들의 대학교육을 시킬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 입니다. 연소들이 10만불 이상 되는 가정도, 대학보내느라고 집을 팔거나 노후연금을 털어 버리지 않아도 충분히 대학을 보낼수 있습니다.
당장 한푼이라도 아끼는것이 현명한지, 넓은 안목으로 미래를 계획하는것이 현명한지 잘 판단 하셔서 우리 한인 자녀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수 있는 교육의 터전으로 나아갈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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