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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아이폰 7 문제점 보여..

외신들, ‘과부하 소음’ ‘방수미흡’ 지적

호조세 보인 판매에 타격 줄 듯

애플이 지난 7일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7이 일부 미흡한 기능으로 인해 외신으로부터 연이은 비판을 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IT매체들은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폰7에 성능적인 결함이 발견됐다고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7의 폭발 사태로 반사이익을 기대해온 아이폰7으로서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기기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 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사용자들이 일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서 제품이 과부하 상태에 이를 경우 '쉭(hissing)' 소리가 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7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동시에 가동시킬 경우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사용자들은 SNS를 통해 'Buzzgate', 'Hissgate' 등의 해시태그를 전파하며 아이폰7에서 나는 잡음에 대한 의문을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7에 탑재된 A10 퓨전 칩 프로세서가 문제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애플은 아직 아이폰7의 잡음 현상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아이폰 7은 이와 더불어 방수·방진 기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방수·방진 등급이 같은 기능을 갖춘 삼성 갤럭시S7과 비교했을 때 한 단계 낮고, 실질적인 효과 역시 물에서 자유롭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이런 문제들은 아이폰7의 호조세에 큰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온라인 사전예약판매에서 아이폰7플러스는 초기물량이 완판됐으며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인 아이폰 6 시리즈 대비 4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물량들에 조금씩 결함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문제 제기의 숫자와 이에 대한 제조사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 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7은 미국, 일본, 중국 등 28개 국가에서 16일 1차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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