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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ntel), 드론산업 진출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0/14 17:09

무인 자동차와 함께 미래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드론(Drone) 산업에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합류하며 업체간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 및 제조업체로 유명한 인텔(Intel)은 지난 11일 최초의 산업용 드론인 ‘팔콘 8 플러스’(Falcon 8+·사진)를 공개했다. 인텔이 이날 발표한 ‘팔콘 8 플러스’는 8개의 프로펠러가 달려있는 산업용으로 개인용보다 빠른 시간당 최대 35마일까지 비행이 가능해 물류배달, 공사현장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이 산업용 드론을 내놓으며 새로운 산업 분야에 뛰어든 것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PC 판매량으로 주력 산업인 반도체 관련 매출이 감소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IT전문매체인 ‘리코드’(recode)는 12일 인텔이 드론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독일의 드론 업체인 ‘어센딩 테크놀로지’(Ascending Technology)를 인수했고, 지난 2014년에는 스마트워치 제조업체인 베이시스 사이언스(Basis Science)도 사들여 웨어러블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한 인텔의 의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인텔이 개인용이 아닌 산업용 드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개인용 드론 시장은 이미 중국의 DJI가 70% 가까이 선점을 하고 있지만, 산업용의 경우 유닉스 등 소수 업체들만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시장진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드론사업이 궤도에 오를 경우 드론용 반도체 장비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텔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분야에도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리코드는 전망했다.

어쨌든 인텔이 ‘팔콘 8 플러스’를 공개하며 신사업 분야인 드론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시장점유를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은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과 광고시장 점유율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는 페이스북도 최근 멘로파크 본사에서 드론을 이용한 무선인터넷망 구축 실험을 실시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 2014년부터 태양광 무인드론인 ‘아퀼라’(Aquila)를 통해 무선 인터넷망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실험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아퀼라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망이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약 16억 명에게 인터넷 신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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