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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4/27 16:44

역전승 비결은 “내 페이스 유지”

‘대회 2연패’에 통산 7승 - 세계 랭킹 1위 지켜
리디아 고 선수가 26일 댈리시티 레이크 머시드 골프코스에서 끝난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br>

리디아 고 선수가 26일 댈리시티 레이크 머시드 골프코스에서 끝난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리디아 고(18)가 26일 댈리시티 레이크 머시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지난해 프로데뷔 후 첫 승을 기록한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하며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이날 동갑내기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3타 뒤진 6언더파 단독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 2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당황한 기색은 없었다.

이어진 3, 6, 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뒤에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막바지로 접어드는 16번 홀.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위기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캐디와 얘기도 나누며 환하게 웃어보이기도 했다.

한타씩 선두와 격차를 줄여가다 드디어 한 타차 18번 홀. 상대는 10년차 베테랑 모건 프레셀이 버디를 놓치는 사이 리디아는 ‘승부사 버디’를 잡으며 연장으로 몰고갔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두 번째 연장 승부에서 버디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파에 그친 프레셀을 누르고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뒤에도 화려한 세레모니는 없었다.

경기 후 리디아 고는 “다른 선수 신경 쓰지 않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 2승, 통산 7승(아마추어 2승 포함)을 기록했다.

남녀 프로선수들을 통틀어 18살의 나이에 7승을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가 처음이다.

올 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도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도 유지했다.

한편, 무명의 곽민서(25) 선수가 이번 대회 4위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곽 선수는 지난 2년간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뛰며 2승을 거뒀고, 올해 처음 풀시드를 거머쥐었다.

곽 선수는 “1차 목표인 탑 10 진입을 이뤘기 때문에 다음 목표인 우승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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