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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여전해…4월 중순까지 주의해야

CDC “바이러스 활동중”

미 전역을 뒤흔든 독감의 기세가 다소 꺾였다. 하지만 여전히 수그러들지는 않은 양상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촉구된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지난 23일 감기 유사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의 비율이 2월 17일을 기준으로 전주보다 1.1%가량 줄었으며 입원율과 사망률도 줄어드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러나 하와이와 오레건을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는 아직도 감기 유사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CDC는 “최악의 시기는 넘겼지만 4월 중순까지는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독감 바이러스가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독감 시즌에는 백신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심각성을 야기했다. CDC에 따르면 소아 사망률도 2009년(344명) 신종플루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셋째주에만 13명의 희생자가 나와 소아사망자는 총 97명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연구실은 H3N2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가 이번에 두드러지게 활약했지만 점차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고 남은 기간 동안에는 인플루엔자 B바이러스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에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42%가 이 인플루엔자 B에 의한 독감환자들이었다. 이 인플루엔자 B에서 유발된 독감은 앞으로 더 위세를 떨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루엔자 A만큼 많은 피해를 낳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CDC 측은 “이에 맞대응한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백신이 사전평가에서 독감 발병률을 36%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허문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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