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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보급 통해 '한국을 알린다'

IIC '세종학당' 운영…타민족 대상 한국어·문화 교육

가주국제문화대학(IIC·디렉터 정은경)이 지난 8월24일 한국어세계화재단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아 이달 1일부터 한글을 보급하는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지난달 30일 가주국제문화대학에서 열린 세종학당 개관식에는 이정관 SF총영사를 비롯 권욱순 SF한인회장,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이정옥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정책 결정을 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세종학당은 한국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기관이다. 전세계적으로는 24개국에서 42개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개강하는 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은 초급반 4개, 중급반 1개, 고급반 1개를 포함 총 6개 반을 개설하며 연 150~160명의 학생을 받을 예정이다.



주요 과정으로는 한국 역사와 문화 특강, 시와 문학 관련 학술 세미나, 한국 민속의 날 행사, 지역 사회 다문화 축제 참여, 세종학당 신설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정관 총영사는 “LA한국교육원에 이어 가주국제문화대학이 두번째로 설립인가를 받게됐다”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의 한국어 교육이 시급하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학당이 베이지역의 타민족들과 2세들에게 한국어 보급을 통한 민간 외교의 선구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경 디렉터는 “설립인가와 함께 매년 3만달러의 지원금을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며 “세계 속의 한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LA 세종학당과도 교류를 통해 상호보완 하는 한국어·문화 교육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학당 설립인가와 상관없이 가주국제문화대학에서 기존에 진행되던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교육(ESL)과 교육문화 강좌, 코리안센터에서 진행되던 시민권 시험 준비반, 사회 복지 서비스 등은 계속된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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