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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비준안 통과 북가주 한인사회 반응, '일자리 늘고 주류 진출 쉬워지고…'

북가주 한인들은 자유무역협정(FTA)의 한미 양국 비준 처리를 크게 반겼다.

특히 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 FTA가 체결된 지 약 5년 만에 발효되는 것이라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들에 박차를 가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낸다는 계획이다.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 김이수 회장은 “한국 무역의 대외의존도는 90% 이상으로, 해외시장 없이 한국 경제의 존립이 어려운 경제구도에 있다”며 “한미 양국간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한국의 수출과 경제환경이 한층 나아지고 국가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한국에서 FTA로 인해 손해를 보는 업계도 생겨날 것이고,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 또는 우려도 있겠지만 손해보는 업계는 그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수준을 높이고 부족한 부분은 국가차원에서 보조함으로써 앞으로 큰 그림으로 볼 때 한미 양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호빈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은 “한국 IT업계에 대한 미국의 투자유치가 늘고 양국간 기술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과 미국의 IT산업구조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앞으로도 양국간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학생 최은정씨는 “미국에서는 한국기업 진출로 현지법인 등이 늘어나고 한국에서는 외국계 회사 늘어나면 양국의 일자리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 같다”며 “졸업 후 진로에 관한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학업에 전념해야 겠다”고 말했다.

전문직 및 서비스 분야의 한미 인적 교류를 미주 한인의 한국 진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석좌교수 손성원 박사는 “한미간 비즈니스가 늘면서 한국 인재가 미국에 오기 보다는 미주 한인이 한국으로 진출하는, 즉 미주 한인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기게 된다”며 “이를 대비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알고 한국에서 경험도 쌓을 것”을 조언했다. 그러면서그는 “한인 상권은 미국과 한국의 중간에 끼어있는 입장인데 FTA가 발효되면 한인사회 경제가 부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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