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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료 선교 사역 계속된다…SAM Care 중국 단동에 새 병원 개원

북한 동포 직간접 의료 지원

의료 선교 복지재단 ‘샘 케어(SAM Care·대표 박세록 장로)’가 중국 단동병원을 이전, 개원하고 앞으로 북한 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지난 1997년 창설돼 의료와 복지를 통해 복음을 전해온 샘(SAM)은 최근 샘 케어(SAM Care)로 개명하고 단동병원을 통해 조선족과 중국내 북한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복지사역을 펼친다.

이와 관련해 샘 케어는 5일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지역 목회자 및 교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원배 담임 목사의 인도로 ‘단동병원 이전 및 개원 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에서 샘 케어 중국본부 안병호 장로는 영상을 통해 7월5일 시공예배를 시작으로 10월28일 개원예배를 드리기까지 단동병원의 공사와 개원 과정을 소개했다.



박세록 장로는 샘 케어 미주·한국·오세아니아·국제·중국 본부 등 본부별 역할과 사역 활동을 소개하며 ‘선교 사역을 위해 함께 가는 공동체’라고 설명했다.
박장로는 이어 슬라이드를 통해 1988년 평양 제3병원 개원식에서부터 평약 제약공장·단동 영천 식품공장 건립, 북한 진료소 왕진가방 보급, 사랑의 왕진 버스 등 선교사역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박장로는 또 3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생산된 ‘사랑의 영양특별식품(RUTF)’을 설명하고 “한달에 35달러, 석달에 105달러를 통해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을 살리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RUFT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장로는 최근 샘 복지재단의 분리에 대해 “그간 사역을 뒤돌아보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영혼의 눈과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모든 일은 나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박장로는 “단동병원 공사 과정에서도 최소 1년 반은 걸려야 할 작업이 3개월 반만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계획한 날짜에 마쳐졌다”며 “이 모든 것도 우리가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창설된 샘은 2000년 신의주와 인접한 단동병원을 개원해 조선족, 중국내 북한 노동자 등 소외 받는 환자들을 돕고 있으며 신의주를 비롯한 북한지역에 의약품 보급 등 직·간접적인 의료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샘은 영양결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어린아이들을 위해 영양치료식품 등을 제공해 치유해왔다.

▶문의: (213)381-1347/(925)349-6698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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