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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제과점 ‘쥐 출몰’ 논란

토론토 보건국, 해당 건물 폐쇄 조치
업주, “낡은 건물 탓” 해명

토론토 보건당국이 지난 주말간 소셜미디어에 올라라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다운타운의 한 푸드 마켓의 쥐 영상과 관련 이 마켓을 폐쇄조치했다.
17일 토론토 보건 당국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 푸드 마켓에 대해 방역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물에서 쥐들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지난 15일(토) 소셜미디어에는 영업시간이 지난 마켓 내 업소 두곳에서 쥐들이 음식물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모습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시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며 “이 영상을 계기로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마켓은 그러나 폐쇄조치가 있기 이전까지 이와 관련된 경고를 받거나 고객들의 불만을 접수받았던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나온 상점은 두곳이었으나 보건 당국은 빌딩 전체에 있는 모든 상점들에 쥐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점 관계자는 폐쇄 조치와 관련해 “오래된 낡은 건물이기 때문에 쥐가 문제 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영상에 쥐들이 접촉한 음식물들은 고객들을 위한 전시용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물들은 철저한 관리하에 위생적으로 다뤄진다”고 덧붙였다.
해당 상점은 2년여 전에도 쥐들이 출몰에 빌딩 관계자가 방역업체를 고용해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점 관계자는 또한 이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 상에 게재한 사람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온가족이 다년간 열심히 일하며 헌신한 비지니스를 한순간에 곤경에 처하게 했다”며 “업소 관계자들을 찾아 경고나 시정요청을 했었더라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해당 상점들은 온라인 리뷰 사이트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간 위생문제로 불만을 표시한 고객들은 없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앞으로 추가적인 조사를 펼쳐 쥐에 대한 방역이 확실히 이뤄져 위생 문제가 확인 될 때까지 해당 상점들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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