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실직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확대

맥귄티 온주수상 “3억5500만불 지원”

달턴 맥귄티 온주수상이 지난 3월 예산안에 포함된 ‘제2 직업훈련’ 예산 3억5500만달러 집행을 발표했으나, 최근 몇 년간 일자리를 잃은 제조업 노동자 20만명을 돕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난에 부딪혔다.

맥귄티 수상은 5일 토론토 세네카 칼리지 재훈련 센터에서 “실직자들이 안정된 제2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3억55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GM이 오샤와 트럭공장을 내년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맥귄티 수상은 “오샤와 공장 노동자 2600여명을 돕는 특별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직업재훈련 예산을 더 늘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제2 직업훈련’은 지난해 해고된 노동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나 사립 전문대에서 최고 2년 간 자동차정비사, 실험실 기술자, 의치 기공사, 경리 등의 취업훈련을 시행한다. 정부는 훈련생 1인 당 수업료와 생활비로 최고 2만8000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들은 주내 150개 ‘취업 온타리오(Employment Ontario)’ 평가 센터나 핫라인 1-800-387-5656에 접수하면 된다. 실업보험 자격에 상관없이 해고 노동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야당은 “GM의 오샤와 공장 폐쇄 파장을 축소하기 위한 눈속임”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하워드 햄턴 신민당 당수는 “지난 몇 년간 제조업 일자리 20만개가 축소됐다. 3억5500만달러로는 실직자 10%밖에 구제하지 못한다. 나머지 18만명은 어떻게 할 것인가”고 반문했다.

맥귄티 수상은 “노동시장의 수요를 감안해 향후 예산을 더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이미 취업온타리오 센터에 연 10억달러를 지출하며 실직자들을 돕고 있다”고 옹호했다.

보수당은 “맥귄티 정부가 친자유당 성향 단체에만 돈을 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밥 런시맨 보수당의원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자유당을 적극 지지한 국제엔지니어노조(IUOE) 로칼 793이 작년 6월과 올 1월 사이 직업훈련 예산으로 500만달러를 수령했다. 그 이전에도 노조는 198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존 밀로이 취업 및 대학부장관은 “보수당의 의혹은 말도 안된다. 취업훈련 예산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된다. IUOE는 치열한 예산 경쟁에서 승리할 만한 충분한 실적과 자격을 갖췄다”고 적극 해명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