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고용시장 둔화 '금리 인하' 전망

국내 고용시장의 둔화가 역력해 중앙은행이 곧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들어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풀타임 일자리가 3만2200개 사라졌다. 이는 2006년 6월 이후 가장 큰폭의 감소다. 전체 고용은 8400개 늘었으나 4만600개의 파트타임 증가가 고용시장의 명확한 악화를 지켜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전달과 동일한 6.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온주의 실업률은 6.4%로 전달(6.3%)보다 한단계 상승했으며 여전히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 제조업의 일자리가 3만4200개(온주 1만5300개, 퀘벡 1만3700개) 깜짝 증가했으나 이 부문에서는 2002년 11월 이후 34만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게다가 북미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이 오샤와 트럭공장의 폐쇄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 고용시장도 우울하다.

또 지난주 통계청은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OECD(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도 4일 발표한 국제경제 분석 보고서에서 캐나다 경제 성장이 2009년 봄까지 위축되며 미국의 경제 부진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막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내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캐나다의 올 성장률을 1.2%(작년 12월 2.4% 전망)로 낮춰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인 금융전문가들은 오는 10일(화) 중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확신했다.

스코샤은행 우병선 부장은 “최근 영국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의 실업률이 22년내 최고치이고, 국내 고용시장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가는 잘 통제되고 있어 0.25% 금리인하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TD은행 손종호 부장은 “금융계에는 0.5%, 0.25%포인트 인하와 동결한다는 의견이 상존하고 있지만 최근 중은 총재의 발언에서 소폭 금리인하를 읽을 수 있었다”며 “물가를 언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봐 내주 0.25%포인트 인하 후에는 연말까지 물가와 경기를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