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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거리 현대적 새 단장

버스정류장, 신문가판대 등 새 디자인

향후 20년 간 토론토의 거리를 새롭게 단장할 세련된 디자인의 버스정류장, 신문가판대, 휴지통 등 일련의 리스트가 9일 공개됐다.

시의 ‘거리 단장 20년 계획안’에는 대중교통 정류장 5000개, 쓰레기 및 재활용 휴지통 1만2500개, 벤치 2000개, 정보 안내 기둥(InfoToGo) 120개, 광고 키오스크 2500개, 공중화장실 20개, 신문가판 박스 500개, 신문가판대 2000개, 자전거 걸이(Bike rack) 1000개 등 총 2만6000개의 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시와 시설공급 계약을 체결한 ‘애스트럴 미디어(Astral Media)’는 9일 시청 앞 네이든 필립 광장에서 새 모델 일부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휴지통과 벤치, 신문가판대 등은 유명 디자인회사 ‘크레이머 디자인’사의 작품이다.

데이빗 밀러 시장은 “토론토의 현대적인 도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리는 빼어난 디자인이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애스트럴의 알레인 버전 대변인은 “1년 전 네이든 필립 광장에 설치한 정보기둥(InfoToGo)의 테크놀러지를 최신화 하고, 버스정류장에 다음 버스의 도착 예정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가 많아졌다. 휴지통에는 발판을 장치해 위생적인 면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장에 설치돼 있는 구형 InfoToGo는 버튼을 누르면 시내 관광 정보가 나오는 오디오 시스템과 1달러 동전을 넣으면 시 지도가 나오는 자동판매기가 달려 있다.

새 InfoToGo는 버튼을 터치톤(touch-tone) 스크린으로 변경하고, 1주 단위의 수동 점검 시스템도 고장 즉시 관리자에게 통보되는 신호 체계로 바꿨다.

밀러 시장은 “거리 단장과 함께 대중시설물의 광고를 줄여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살릴 생각이다. 광고는 정류장과 InfoToGo로 제한하고, 현행 벤치와 휴지통의 광고는 폐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거리단장 첫 3년 간 9373개, 첫 5년간 1만5152개의 시설을 교체한다. 애스트럴은 새 디자인의 거리 시설물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20년 계약 기간 동안 정류장과 InfoToGo를 통해 4억2800만달러의 광고 수익을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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