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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성들 “3일에 1명 꼴로 피살”

원주민 출신이 36% --- 범인은 주로 남성

최근 한 여성보호 단체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전국에서 모두148명의 여성이 133건의 사건으로인해 피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소 3일마다 여성 한명이 죽음을 당하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여성폭력에 대한 전국적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통계를 위한 자료는 지난해 동안 발표된 뉴스들을 통해 수집됐다.


총 133건의 여성살해 사건중 90%이상이 남성 용의자에 의해 발생했으며 살해된 여성중 80%가 안면이 있는 아는 사람에게 살해된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원주민 여성들은 캐나다 전체인구의 5% 밖에 안되는 반면 지난해 폭력으로 인한 사망한 여성중 무려 36%에 달했다.




또 사망자들의 34%가 캐나다 전체인구의 단 16%만 거주하고있는 외지에 거주해온 여성들로 밝혀졌다. 조사기관은 “여성들은 남성들과 달리 주로 안면이 있는 사람들에게 살해당하고 있다”며 “대중 교통 및 사회 기반 시설이 비교적 미약한 소도시에 거주하는 도시여성들보다 위험하다”고 전했다.


여성 인권 단체 관계자는 “발표된 통계 자료들이 여성을 대상으로한 살인사건들의 실상을 알려주고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역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댜.


“특히 온타리오주정부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와 여성 보호센터에 대한 재정지원을 도시별 인구수로 차등을 두고있어 소도시에 살고 있는 여성들은 여전히 보호받고 있지 않다”며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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