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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행자 안전 또다시 '빨간불'

올해들어 현재까지 27명째 참사 - 안전대책 마련 시급

토론토에서 올해들어 25일 현재까지 보행자 27명이 차에 치여 사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높아가고 있다.


토론토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45분쯤 스카보로 댄포스 –완스테드 에비뉴에서 65세 남성이 차에 받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에 앞서 23일 역시 스카보로에서 17살 남학생이 집앞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길에서 사망한 보행자들중 81%가 55세 이상 연령층”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보행자 사망건수는 모두 40건으로 이들중 55세 이상이 55%에 달했다. 한편 최근들어 곳곳에서 잇따라 콘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보행자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영-어스킨 스트릿 인근에서 54세 여성이 콘트리트를 싣고 가던 대형 트럭에 목숨을 잃었다. 이 지역은 콘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형 트럭들이 빈번하게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들어 공사 관련 차량들이 연루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8명에 이른다”며”이들중 7명은 보행자들이였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존 토리 시장은 공사업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시의원들은 사고 다발 지역의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리 시장은 “공사업체들은 앞으로 트럭 운행 시간등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기로 약속했다”며 “시가 발주한 도로 개보수 공사로 안전대책을 다시 점검해 사고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로빈스 시의원은 “공사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들의 주민들은 대형 트럭들로 인한 사고를 우려하고 있다”며 “특히 콘도 건설이 몰려있는 에글린턴과 영 스트릿 일대에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가장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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