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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노인들 “길 건너기 불안”

올해 사망 보행자들 81% ‘50~60대’

올해 들어 토론토 곳곳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의 80% 이상이50~60대 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이토비코 키플링 에비뉴와 베스리지 로드 인근에서 58세 남성이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남성은 올해 발생한 30번째 사망한 보행자로 기록됐다.


사망자 30명중 23명이 55세이였고 15명은 65세 이상 노년이였다. 이와관련, 국영 CBC 방송은 “올해 길을 가다 윤화사고로 숨지 보행자들의 81%가 50세 이상 연령층”이라며”토론토시의 교통안전 대책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토론토시는 존 토리 시장의 주도로 오는 2021년까지 보행자 사망건수 ‘제로’를 목표로한 특별안전대책안을 발표한바 있다. 토론토시는 이후 올해 초 이 대책을 개선해 주행속도를 낮추고 각종 교통 신호판을 추가하는 등 조치를 내놓았다.그러나 교통안전전문가들은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늘려 과속차량에 참변을 당하고 있다”며“이들은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6년 기간 토론토에서 870여명의 노인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토론토의 교통안전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행속도를 더 낮춰야 한다”며”노인들을 고려해 신호등의 파란불을 좀더 오래동안 유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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