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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젊은층이 코로나 확산 부채질

보건국 “유흥업소 등서 마스크 안쓴채 사교 행위”

토론토의 젊은층이 코로나 방역지침을 무시하며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노동절 공휴일을 전후로 온타리오주에서 코로나 확진케이스가 150건 선을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중 절반이 토론토에서 나왔다.

10일 온주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70건의 신규 확진케이스가 발생했으며 토론토는 55건에 달했다.
이와관련, 토론토시보건국은 “20대에서 40대 연령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식당과 술집 등에서 낮선 사람들과 어울리며 교제를 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시보건부국장인 비니타 듀베이 박사는 “ 파티와 술집 등 실내에서 전파되고 있는 것에 더해 다른 지역을 다녀온 주민들이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파티장이나 술집 등 인파가 많은 곳을 피해달라”며 “현재와 같은 확산 추세가 계속되면 또다시 사회봉쇄 조치를 강행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은 지난 7월31일 토론토가 경제재개 3단계에 돌입한 이후 확진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듀베이 박사는 “실내에서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사적 교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확산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온주를 넘어 다른 지역에 까지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무책임한 행위”이라고 경고했다.

온주정부는 8일 당초 계획했던 경제재개 4단계 시행을 연기했으며 같은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나이트클럽과 연회장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식당과 술집의 주류 판매 시간도 제한하는 2차 사회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토리 시장은 “온주정부도 이같은 조치를 따라해 술집과 식당의 문을 다시 닫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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