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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 내년에도 하락세 지속

미화대비 65센트선 우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국제유가의 반등세 여파로 내년엔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가 미화 대비 65센트선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국내 주요 투자은행인 맥퀄리 캡피탈 마켓츠(MCM)에 따르면 현재 미달러 당 74센트선에 머룰고 있는 루니가 내년 연말쯤에 10센트가 떨어지는 약세를 면치못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미국 연방중앙은행격인 준비제도위원회(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올리며 내년에도 최소 3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



반면 캐나다 연방중앙은행(중은)은 “미국 금리인상을 뒤따르지 않고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이와관련, MCM 관계자는 “캐나다와 미국의 금리정책이 대조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더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로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며 루니 약세를 부채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중은은 최소한 내년 말까지는 현행 저금리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경기 부양을 위해 더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14년 중반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며 한때 배럴당 미화 4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국제 유가는 현재 52달러까지 회복했고 내년에는 57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 전문가는 “유가가 60달러선을 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루니 약세는 국내 에너지업계에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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