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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경찰 상주’ 논란 재연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10/08 12:21

토론토교육청과 경찰이 학교 폭력 방지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교내에 정복경관 상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16세 남자 고교생이 교내 복도에서 경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찬반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Northern Secondary School에서 16세 학생이 신분확인을 요구하는 상주 경관에 대들며 시비를 벌이다 폭력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또다른 학생이 휴대폰 카메라로 이들의 몸싸움 장면을 촬영, 인터넷 인기 웹사이트 ‘유튜브’에 이 동영상을 올려,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찰은 “당시 해당 경관은 수업시간임에도 이 학생이 복도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 신분 확인을 요구했다”며 “이 과정에게 이 학생이 대들며 저항했으나 경관은 끝까지 침착하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Northern Secondary School을 포함한 지역을 대표하는 조쉬 매틀로 교육위원은 7일 “이 학생이 동료들이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대자 기가 살아 경관에게 마구 대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학교 당국은 이 학생에 대해 정학처분을 내렸고 교육청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립 및 카톨릭 교육청, 경찰은 올 새학기에 경관 상주프로그램 대상 학교를 20곳 푸가, 현재 50개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구낸에서 토론토에 앞서 밴쿠버, 에드먼턴, 위니펙 등이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토론토의 경우, 지난해 이 프로그램 시행과 관련, 일부 교육위원들과 학부모들이 “권총을 찬 경관이 교내에 상주하는 것은 학생 정서 교육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했었다.

매틀로 시의원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학부모들이 찬성 절반, 반대 절반으로 나뉘져 있다”며 “교내 폭력 방지라는 목적을 주목할 땐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반대측은 경찰의 교내 상주 자체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핀치 지역 학부모들은 지난 여름 이 프로그램 반대 서명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공립교육청측은 “이 프로그램 시행이후 탈선 학생이 줄어들고 학생들이 연루된 범죄 사건도 감소했다”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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