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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남학생 맞춤형’ 학교 탄력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10/22 11:07

토론토공립교육청(TDSB)의 남학생 맞춤형 학교가 주수상과 교육부장관의 지지의사로 탄력을 받고 있다.

달턴 맥귄티 수상은 21일 “남자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교실은 이미 일부 학교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다. 소년들의 특별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시도”라고 긍정 평가했다.

수상은 TDSB가 흑인그룹을 위해 올 9월 오픈한 ‘아프리카중심(Afrocentric)’ 학교는 격리(segregation)의 성격이 강하다며 반대했었다.

캐슬린 윈 교육부장관도 “넘치는 에너지로 책상 앞에 붙어있지 못하는 남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남녀의 학습스타일에 맞춰 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다”고 지지했다.

TDSB의 크리스 스펜스 교육감독은 20일 ‘희망의 비전’ 보고서에서 남녀공학 학교에 남학생 전용교실을 300개로 확대하고, 남자 초등학교 1개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스펜스 감독은 “친 남학생(boy-friendly) 교실은 격리가 아닌 선택의 이슈다. 통계적으로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주평가 학력평가 성적이 낮고, 정학 및 퇴학 비율이 월등히 높다. 남자 아이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밀턴의 ‘세실 B. 스털링 초등학교’는 2002년 6-8학년을 남녀 교실로 분리하며 북미 최초로 학부모에게 맞춤형 교육 선택권을 부여한 학교로 기록됐다.

덕 트림블 교장은 “수업은 따로 진행하지만, 스포츠·특별활동·놀이시간 등은 같이 진행한다. 그 결과는 매우 놀랍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두 전용교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핀치 애비뉴/고속도로 427 인근 ‘이토비코 험버우드 다운스 중학교’는 2년 전 6-8학년 남·여 교실로 성적향상 결과를 얻은 후 올 9월 5학년을 전용교실에 추가했다.

한 7학년 담임교사는 “2년간 여학생을 지도하다 올해 남학생을 맡았다. 두 그룹의 수업태도는 확실히 다르다. 10분짜리 문제를 내 줄 경우 여학생은 20분간 매달리지만, 남학생은 5분 만에 소란스러워진다”고 말했다.

TDSB의 남학생 전용교실 또는 남학교 아이디어는 다음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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