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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TDSB 25년 근속 요크한국학교 윤은자 교사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10/26 12:17

토론토공립교육청(TDSB)이 요크한국학교의 윤은자 대표 교사에게 근속 25주년 축하 메시지 및 기념 배지를 증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7일 요크한국학교를 직접 방문, ‘교육감독(Director of Education)’이 서명한 축하메시지와 금배지를 윤 교사에게 전달했다.

당일 7-8학년 수업을 진행하다 갑자기 호명을 받았다는 윤 교사는 “학교에 혹시 무슨 문제가 생겼나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나갔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너무 많이 축하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 했다.

TDSB가 1977년 시작한 모국어 교육에 윤 교사는 1980년 7월 동참했다. 횟수로는 30년이지만, 교육청이 윤 교사의 초창기 이력서를 분실, 1982년부터 근무한 것으로 조정됐고, 교육청의 근속연수가 5년을 단위로 해 최종적으로 25주년 배지를 받게 된 것.

윤 교사는 “집의 방 하나는 30년간의 자료를 모은 ‘한글학교방’이다. 남편의 외조로 교사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 딸 셋이 모두 내 제자다. 지금도 수업 준비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전문인으로 성장한 제자들을 사회에서 만나거나, 결혼한 제자들을 요크한국학교 학부모로 만날 때가 가장 뿌듯하다. 아마 한글학교 선생님 모두가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요크한국학교는 지난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한때는 9학급까지 있었으나, 교사 6명이 6학급을 가르치고 있다.

윤 교사는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는 교육청 소속 한글학교들이 자꾸 줄어들고 있다. 다른 민족들은 카풀(carpool)을 하면서까지 아이들을 모아오는데, 한인사회는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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