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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교서 영어로 수업”

한국의 영어교사들이 캐나다의 일선학교에서 직접 영어로 현지학생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설동근 교육감을 비롯한 부산교육청 방문단 일행은 지난 1월29일 온타리오 구엘프시를 방문해 돈 드론 웰링턴 가톨릭교육청 교육감 및 데니스 눈 교육청장, 켄 고 필(Peel)국제교육연합 이사 등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부산교육청은 한국의 16개 시‧도 교육청 중 처음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언어력이 되는 영어교사들을 캐나다 공립학교 현장에 파견, 직접 현지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을 영어로 지도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을 보면, 부산교육청과 웰링턴 가톨릭교육청 사절단이 상호 캐나다와 부산을 방문해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교육청 소속 교사들에게 전문성 신장과 문화적 경험을 위한 연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캐나다 학교와 부산 소재 학교간의 자매결연 설립을 추진하고 양 교육청 간에 학생캠프 및 교환프로그램에 관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먼저 오는 4일(목)부터 부산교육청 소속 중등영어교사 25명이 6개월간 영어연수 목적으로 토론토를 방문한다.

이 기간 동안 교사들은 집중 언어훈련을 받은 후, 16주 동안은 웰링턴 교육청 소재 구엘프지역 초중등학교에 배정돼 현지 교사와의 1대1 멘토링 훈련을 통한 현지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영어로 지도하는 실습을 하게 된다. 또한 나머지 4주는 험버 칼리지 언어훈련센터에서 테솔 자격증 프로그램도 이수한다.

부산교육청은 교과부의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정책에 따라 외국인 영어보조교사를 대체할 교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영어교사들의 언어력과 지도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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