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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한인 ‘역이민성’ 모국 장기 체류 급증

거소신고증 받으면 의료보험 혜택

최근 캐나다 한인들이 모국 방문길에 건강진료를 받는 의료관광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인 고령자들의 역이민성 모국 장기 체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한인회는 지난 2008년 한국순천향대학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해 모국 방문 한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관공공사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의료 관광객이외국인을 포함해 연 평균 40%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북미주 한인들이 은퇴후 한국에서 의료 보험 혜택을 받으며 장기 체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역이주 동포가 2003년 2천932명에서 2011년 4천257명으로 43%나 급증했다. 이들중 미국에서 돌아간 한인이 2천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는 693명, 나머지는 뉴질랜드와 호주 등이였다. 이전까지 역이주 사유로는 현지 생활 부적응과 모국 취업 등이였으나 최근에는 신병치료 등 의료 혜택을 받기위한 귀국자가 증가하고 있다.

외교부측은 2005년 이후 역이민을 선택한 해외 한인이 매년 약 10%씩 꾸준히 늘어나다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최정점에 달했던 2009년부터 해마다 4천명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주 귀국신고를 하지 않고 장기체류하는 사실상의 역이주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한국정부로부터 주민등록증과 같은 거소 신고증을 받으면 한국에서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특히 미국의 노령한인들이 비싼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모국으로 귀국하고 있으며 한국 지자체들은 이들을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자체들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역이민을 비롯해 자금력이 있는 해외동포들의 국내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인천시 경제청은 “해외동포가 약 7백만명으로 보유 자산이 2천조원에 이르는 것을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인천시를 포함해 경기도와 경상남도등은 동포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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