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몬트리올 출격
프레지던츠컵 27일 개막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 선수로 구성된 국제연합팀 12명이 미국선수 12명과 포섬, 포볼, 싱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맞붙어 우승컵을 다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과 함께 양대 대륙대항전으로 꼽히는 빅 이벤트다.
최경주의 출전은 지난 2003년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그 위상은 4년 전과는 판이하다. 당시 그는 세계연합팀 선수선발 포인트에서 10위 밖으로 밀려 단장이 뽑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으나 올해는 선수선발 포인트 순위 6위로 당당히 세계연합팀 일원이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세계랭킹 8위까지 올랐던 최경주는 연합팀의 간판선수나 다름없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연합팀의 에이스로서 미국팀 간판선수인 타이거 우즈나 필 미켈슨, 짐 퓨릭 등을 꺾을 대항마로 대접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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