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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자랑 골프 안 쳐”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12/21 11:05

‘최악의 해’ 보낸 골프 천재 미셸 위

‘성(性)대결은 이제 그만’.

미셸 위(18사진) 캠프에서 드디어 백기가 올라온 것 같다.

미국 CBS방송은 20일 인터넷을 통해 미셸 위의 스윙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미셸이 자신을 다시 입증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 미셸의 가장 큰 목표는 자신의 폼과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라고 했다. 스탠퍼드대 신입생인 미셸 위는 현재 플로리다로 건너가 레드베터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레드베터에 따르면 미셸 위는 내년 1월 남자대회인 PGA 투어 소니 오픈에 불참한다. 미셸 위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소니 오픈에 출전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소니 오픈에 나가는 대신 2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레드베터는 “미셸 위는 눈물 적은 빵을 먹어야 한다”며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부진의 원인에 대해 레브베터는 “손목 부상이 헤드스피드를 떨어뜨렸고 팔과 어깨까지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현재는 속목 부상에서 회복햇고 스윙도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올해까지 팬들은 자동차 경주에서 사고 나는 모습을 즐기듯 미셸 위의 추락을 지켜봤으나 내년에는 진정 팬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러나 CBS는 “올해 성적이 매우 나빴던 미셸 위가 내년에 LPGA 투어대회에 얼마나 초청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며 일부 메이저 대회엔 초청받지 못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LPGA 투어 선수들도 그를 반기지 않는다. 미셸 위는 지난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최한 오픈에서 중도에 기권했고 사과를 거부했다. 이전까지는 질투였지만 이젠 괘씸죄가 추가된 상태다.

레드베터의 항복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 비슷한 말을 했다가 미셸 위 측으로부터 “미셸 위를 제외하곤 누구도 스케줄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며 면박을 당했다. 이번엔 미셸 위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셸 위는 그동안 “남자대회에 나가야 남자를 이길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며 여자대회에 전념하라는 주위의 권유를 거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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