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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도 학군이 우선’

한국인 투자예정자들

한국에서 캐나다부동산에 투자 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은 ‘학군’과 ‘주변환경’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토론토(GTA)에서는 노스욕이 가장 선호되고 있었다.

한인부동산 유웅복 대표는 27일 “최근 한국에서는 캐나다를 해외부동산 투자 1순위로 올려놓고 있다”며 “소위 8학군으로 불리는 노스욕과 광역토론토 인근의 전통있는 가톨릭 학교가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토론토를 방문, 유대표로부터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택과 콘도를 돌아본 해외부동산 전문 컨설팅회사 ㈜루티즈 코리아의 이승익사장과 이종찬 미주지사장도 학군과 주거환경을 꼽았다.

㈜루티즈 코리아는 최근 서울에서 `해외부동산 길라잡이-북미를 중심으로'라는 설명회를 한국경제TV와 공동 주최한 바 있다.


이때 참석자 2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외주택 취득시 `학군'을 우선 고려한다는 응답이 4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 환경'이 응답자의 42.8%이었으며, 가격(7%), 직장 근처(1%)라는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 조준상씨도 학군을 가장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자녀 교육 때문에 한국에서 이민이나 유학을 보내는 사람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학군을 제일 먼저 묻는다”며 “주변환경, 전철역 인근 등 교통편의, 어느나라 출신이 많이 거주하나 등을 묻는다.
아직은 투자목적보다 주거용 부동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조대표는 선호지역으로 영-핀치, 베이부-욕밀스, 레슬리-스틸, 학교는 노스욕 욕밀스 칼리지에이트, AY잭슨, 뉴튼브록 고등학교 등을 꼽았다.
유대표는 다운타운의 세인트마이클 가톨릭 중고등학교, 토론토 북쪽 세인트앤드류 고등학교 등을 추천했다.

조대표는 “토론토가 아직은 LA, 워싱턴, 뉴욕, 밴쿠버에 이어 한국에서 해외부동산 투자시 5순의”라며 “완전자유화가 되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주거용 해외 부동산 취득 신고건수는 모두 13건, 송금액은 미화 48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취득건수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신고(26건·854만6000달러)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캐나다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중국이 각각 3건, 태국이 1건등이다.

유대표는 “미국의 경우 범죄율이 높아 꺼리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전세계 대도시를 비교할 때 토론토의 부동산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밴쿠버 지역이 많이 올라 토론토로 옮기려는 문의도 늘고있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50만-100만달러 사이가 많고 주택이 선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6일 해외 부동산 취득 요건과 송금 한도 등이 크게 완화된 데다 올해부터 한국에서 양도세 중과 등 세금부담이 커짐에 따라 다주택자들이 여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해외부동산에 대체투자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정부가 당초 2008년으로 예정했던 해외 부동산 취득의 완전자유화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혀 내년부터 개인과 일반법인이 자유롭게 주택을 포함한 해외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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