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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토론토 부동산’ 관심고조

투자설명회에 캐나다기업 적극참가

한국에서 해외부동산 투자자유화 조처와 함께 미국보다 값이 싼 캐나다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인동포 밀집지역인 토론토에 대해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투자설명회도 줄을 잇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밴쿠버 등 캐나다지역에 대한 부동산 설명회가 이어지긴 했으나 토론토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설명회는 사례가 많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 최근의 추세는 토론토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오는 17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6년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몬트리올 은행과 부동산 개발업체인 ‘트라이델’ 등 현지 업체들이 참가해 토론토 지역의 부동산시장 현황 및 캐나다의 부동산 관련 제도, 세금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캐나다 이민에 관한 전문가 상담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해외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루티즈코리아’도 오는 4월 중에 캐나다지역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루티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함께 해외부동산 투자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는 캐나다 지역의 주택투자 전망 등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토론토지역 한인부동산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가고 있다.
‘홈라이프’ 한인부동산센터의 유웅복 대표는 8일 “해외부동산 투자자유화 조처가 이루어진데다 미국에 비해 캐나다지역의 부동산이 싸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면서 “이곳에서 아직까지는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지만 앞으로 한국으로부터 많은 문의와 투자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대표는 특히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부동산 시장에 붐이 일면 교민경제에도 활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에서 순수투자이민 설명회를 하고 돌아온 토론토 PGS이민법률회사의 심상욱 이사는 “토론토지역에 대한 관심들이 여전히 높았다.
특히 해외 부동산투자 자유화 조처에 따라 이와 관련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부동산투자를 통한 영주권부여 방안 등도 가능하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타부동산’과 ‘루티즈코리아‘ 등 한국의 해외부동산 컨설팅 전문업체에는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토론토 등 해외부동산 구입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녀와 함께 살 집을 구입하는 단순투자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돈을 모아 해외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노후에 대비해 장기 소유를 목적으로 집을 매입하는 등 투자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이달 초 주거용 해외주택 취득을 위한 송금한도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환거래 규제완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이 방안에 따르면, 2년 이상 주거 목적으로 해외에서 부동산을 살 때 적용되던 규제가 모두 풀렸다.
이에 따라 미화 100만 달러까지였던 주택의 가격한도가 없어져 고가주택도 얼마든지 살 수 있게 됐고 해외에서 살다 한국으로 귀국하면 3년 이내에 해외 주택을 팔아야 하는 제한도 없어졌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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