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온타리오정부 투자유치 관심”

한국 해외부동산 취득 폭증

한국정부가 거주 목적에 이어 투자 목적의 해외 부동산 취득에 대해서도 규제를 완화해 해외 부동산 취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일부 주정부가 투자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세기 한인부동산의 조준상 대표는 5일 “한국으로부터의 투자건수와 규모가 늘면서 온타리오주 등 일부 주정부가 투자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9월 온주정부 관계자와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캐나다의 장점을 잘 알려야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며 “한국인들의 해외 부동산투자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을 실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면 해외로의 관심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홈라이프 한인부동산센터 유웅복 대표는 “토론토는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도시”라며 “조기유학을 보내는 부모들은 장기간 아파트 임대비를 부담하느니 집을 장만하는 쪽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점점 상가 등으로 넓혀질 것”이라며 “한국의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해외부동산 투자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쏜힐 커뮤니티센터에서 한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외환은행, 신한은행 등도 토론토에서의 금융투자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재정경제부는 올해 상반기 해외 부동산 취득실적이 총 383건, 1억4000만달러(이하 미화)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건, 932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13배, 금액으로는 15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투자 목적 해외 부동산 취득이 허용된 6월에는 145건 5421만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이중 캐나다가 37건으로 미국 49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취득 대상도 상가와 리조트, 토지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