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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한풀 꺾일듯

전문가들 “매매 줄고 상승폭도 둔화” 전망

국내 기존주택 판매가 올해 기록을 경신하지만 점점 냉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6년째 판매 신기록을 수립하지만 예상보다 낮은 증가폭이라는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전국에서 48만3233채의 집이 판매돼 작년보다 0.1%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전망(1%)보다 큰 폭 낮아진 수준이다. 그동안 집값 상승폭이 컸고 매물이 증가해 주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집값은 작년 10.2%에 이어 올해 11.4% 상승하나 내년에는 6%대로 가라앉는다는 전망이다.

우리종합부동산 이윤영 대표는 “콘도는 연초부터 거래가 줄고 있었고 고가주택도 집을 보자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복수주문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경매주택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0~40만달러 선의 대중적 주택은 여전히 거래가 활발하다”며 “투자목적은 위험하나 내집 마련은 지금도 무리가 없다. 토론토 외곽지역의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부동산센터 유웅복 대표는 “겨울이 다가오면 일반적으로 주택시장이 둔화되기 때문에 추세판단은 내년 3월경에 하는 것이 정확하다”며 “그동안의 주택 열기는 분명히 식지만 그렇다고 큰 하락도 없다. 여전히 건실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과 수요가 적당히 맞물려 가는 시장이 펼쳐진다는 뜻”이라며 “집은 항상 장기로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4일 토론토부동산협회(TREB)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광역토론토 지역에서는 6622채가 거래돼 작년 동기(7326채)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뚜렷한 둔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토론토지역에서 올해 8만4000채가 판매돼 작년(8만5674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7년에는 8만1000채 판매에 그쳐 3.5% 하락한다는 전망이다.

공사는 토론토지역 주택(콘도, 방갈로, 단독주택)의 9월 평균가격이 34만9142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 올랐다며 특히 캘거리 집값은 올해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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