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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양식’도 불경기 체감

모금 난항속 갤러리아 사랑의 손길

국내 한인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사랑의 양식 나누기’ 운동이 모금 저조로 인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인사회봉사회(회장 최종대 /이하 봉사회)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최대한 많이 돕고 싶었는데 막막한 심정”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를 위한 젊은 세대의 봉사활동이 부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봉사회에 수년째 기부를 하고 있는 한 봉사자는 “기부에 참여하는 연령대가 대부분 40대 후반으로 젊은 층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젊은 한인들 중에 전문직으로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돕는데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밝혔다.
봉사회 측은 금전적인 기부활동 뿐 아니라 양식배부를 담당할 자원봉사자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쌀과 라면 등 배부 품목이 무겁기 때문에 봉사 현장에 젊은층의 손길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민병훈)은 지난 14일 ‘사랑의 양식 나누기’행사에 이천쌀 170포를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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