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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주류판매 시행방안 곧 마련"

온주보수당정부 “저임금 근로자 소득세 전면 면제”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는 노동법 재개정에 따른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저임금 근로자들에 대해 세금 인하조치를 시행하며 특히 편의점 맥주-와인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빅 페델리 재무장관은 15일 발표한 ‘경제 동향 보고서’에 이같은 감세 내용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연소득 3만달러 미만 근로자는 소득세를 전면 면제받는다.


이와관련, 정부는 1인당 한해 평균 850달러, 가정는 1천2백50달러를 절감할 것이라며 1백10만여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딜리 재무장관은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 삭감대책으로 일부 정부 산하 기구를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토론토 등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시장에 새로 나오는 콘도와 아파트를 렌트 규제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 감세 조치와 함께 고소득층에 부과할 예정이였던 부유세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노동계와 야당들은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세금 감면보다는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최저소득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앤드리아 호바스 신민당수는 “정부가 환경보호와 아동 보호 담당 기구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며”감세보다는 최저임금을 최소한 시간당 15달러까지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당정부는 주류판매매장(LCBO)의 영업시간을 주중엔 오전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장키로 했으며 편의점 맥주-와인 판매 허용과 관련한 시행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편의점 주류 판매안은 도그 포드 주수상이 지난 6월 총선 유세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이며 한인 편의점 업계의 오랜 숙원이였다.


한편 토론토 세입자 단체측은 “새 콘도와 아파트에 대해 렌트비 규제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렌트비가 치솟아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단체 관계자는 “규제를 푼다고 임대용 콘도나 아파트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거난 해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렌트규제법에 따라 렌트비 인상폭은 한해 1.8%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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