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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하락세’ 포드 온주수상 개각 단행

재무, 교육, 법무 등 핵심 각료 좌천 – 7명 새로 영입

최근 지지도 하락에 더해 참석하는 행사마다 주민들의 야유로 수모를 당한 도그 포드 온타리오주수상이 20일 예상보다 큰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날 포드 주수상은 빅 페델리 재무장관을 포함해 핵심 각료들을 좌천시키고 모두 7명의 새 인물을 내각에 영입했다. 지난달 보수당정부의 첫 예산안을 전담했던 페델리는경제개발부 장관으로 밀려났고 새 재무장관엔 로드 필립스 환경장관이 발탁됐다.


이는 포드 주수상이 지출 삭감을 골자로한 예산안 발표 이후 자신에 대한 지지도가 곤두박질하자 페델리에게 책임을 떠밀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교실정원을 늘리고 교육청 지원금을 크게 줄여 학부모와 교사 노조의 반발을 산 리사 톰슨 교육장관도 물러나고 스티븐 렉시가 임명됐다.




캘로라인 멀루니 법무장관은 교통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제프 유렉 교통장관은 환경장관직을 맡았다. 한인 최초로 내각에 진출한 조성준 노인-복지부장관은 유임됐다. 이번 개각과 관련해 신민당의 앤드리아 호바스 당수는 “포드 주수상은 지원금 삭감에 따른 반발로 지지도가 추락하자 애꿋은 장관들만을 희생양으로 삼은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포드 주수상의 편의점 술판매 공약을 주도해온 페델리가 실세 자리에서 내몰려 공약 이행 여부가 한층 불투명해졌다. 특히 2015년 당시 자유당정부가 맥주 직매 체인인 ‘비어스토어’와 맺은 계약을 폐기하는 법안을 제정해 다국적 대형 맥주회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온주와 미국 경제단체들이 “합법적인 계약을 백지화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페델리는 비어스토어측과 재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대화 상대가 바뀌며 합의까지 이르는데 더 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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