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캐나다, 유색계 고용차별 심각

연구보고서 “선진 9개국중 3번째”

복합 문화주의를 표방하는 캐나다 사회에서 유색인종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취업활동에도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계 중동계와 같은 국내 유색인종 구직 자들이 백인계에 비해 학력이 높아도, 인터뷰에서 밀려나는 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캐나다와 미국, 프랑스 등 주요 9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기업들에게 제출된 2만명 이상의 구직자들의 이력서와 취업 결과를 근거했다.


차별 확율은 미국을 100으로 기준해 각국의 실태를 분석했으며 특히 캐나다의 경우 111로 미국과 비교해 차별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캐나다는 프랑스(143)와 스웨덴(130)에 이어 3번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경우 오히려 유색인종 구직자에 대한 차별이 다른 국가들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 관계자는 “미국 기업들은 캐나다, 프랑스와 달리 법적으로 직장 내 유색인종의 비율울 고용 관련 감독기관에 보고해야 한다”며 고용차별이 상대적으로 적은 독일의 사례를 따라해 볼것을 추천했다.


“독일은 지원자에게 고등학교 성적표 등 많은 양의 정보들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다”며 “이에 고용주들은 지원자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어 보다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