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도로 포트홀 보수
앱으로 신고하면 48시간 내 정비
비가 자주 오는 겨울철 도로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거나 제설을 위해서 뿌리는 염화칼슘 때문에 아스팔트에 균열이 생기는 포트홀 구멍은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릴 만큼 위험하다. 어느 부분이 파였는지 짐작되지 않기 때문에 고속으로 주행하다 깊게 난 포트홀에 빠지면 충격으로 타이어가 터지거나 휠이 변형되는 사고도 발생한다.
시는 추위가 극심해 포트홀 정비가 약 6만 건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위가 길거나 심하지 않아 평년보다 약간 웃도는 4만6000여 건의 보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차량이나 보행자에 큰 피해가 갈 정도로 구멍이 깊게 팬 경우,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 병원과 학교 주변 등을 우선순위로 놓고 보수해나갈 방침이라고 시는 밝혔다.
포트홀을 발견하면 전화 311이나 스마트폰 앱 밴커넥트(vanconnect)을 통해서도 보수를 요청할 수 있다. 앱에 회원 가입 후 포트홀의 위치와 대략적 크기 등을 입력하면 48시간 이내에 출동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