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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이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세계행복순위, 한국 57위

SDSN 2018년도 행복보고서 발표

캐나다의 행복 순위가 작년과 올해 같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한국은 두 계단 하락했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14일자로 2018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를 통해 2015-17년 기준으로 세계 156개국의 행복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캐나다는 7.328점으로 작년에 이어 7위를 고수했다. 반면 한국은 5.875점으로 2014-2016년도를 평가한 2017년도 보고서의 55위에서 올해 보고서에서는 57위로 2계단 하락했다.

2013-15년을 평가한 2016년도 보고서에서는 캐나다가 6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58위를 차지했다.



SDSN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 지원, 건강한 기대 수명, 관대함, 선택의 자유, 부패에 대한 인식 등을 기준으로 국가별 행복점수를 매겼다.

올해 세계행복순위 1위는 7.632점을 받은 핀란드가 차지했고 작년 1위인 노르웨이는 7.59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덴마크, 아이슬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등 북서유럽의 사회복지국가들이 차지했으며, 캐나다는 비유럽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10위 안에는 스웨덴,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복지선진국들이 포진했다.

미국은 18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26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일본은 54위로 한국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 보고서에서 포함시킨 2008-10년도에서 2015-17년도에서 행복 점수가 변화 순위에서 캐나다는 0.213점이 후퇴해 97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0.158점이 상승해 57위를 기록했다.

2017년도 보고서의 2005-07년도에서 2014-16년도의 변화 순위에서 캐나다는 0.129점이 하락해 86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0.299점이 상승해 38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민자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되는 외국 출생자의 행복 순위에서 2005-17년 기준으로 캐나다는 7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17개의 조사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안았다. 그 이유는 해당 조사 기간에 100명도 안되는 외국 출생자가 조사에 참여한 즉 외국 출생자의 비중이 작거나 쉽게 조사에 응할 수 없는 환경이었음을 반증한다.

이 부문의 순위에서 핀란드가 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순위로 나타났다. 유럽국가나 사회복지국가에 속하지 않는 멕시코가 10위에 오른 것은 의외의 결과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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