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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애틀 고속철' BC정부도 지원

BC수상·美워싱턴주지사 공동발표

BC주 연구비 30만달러 부담키로

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 1시간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BC주와 워싱턴주가 한발 더 앞으로 나가는 합의에 도달했다.

BC주 존 호건 주수상은 미 워싱턴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와 함께 한 자리에서 고속철도 운영에 대한 개념을 세우기 위한 심층 연구에 30만 달러를 부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고속철은 밴쿠버에서 시작해 워싱턴주를 거쳐 오레곤주의 포트랜드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고속철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캘리포니아주의 LA를 거쳐 샌디에고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 현재 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는 기차로 3시간이 걸리지만 고속철이 놓이게 되면 1시간만에 갈 수 있다.

호건 수상은 "한 시간만에 시애틀까지 갈 수 있다면 BC주와 워싱턴주 양쪽 주민들에게는 스포츠에서 비즈니스 잠재력 등 무한한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며 "초고속 청정 교통수단에 대한 검토는 북미 서북지역에 경제적 기여도가 크고, 국경장벽의 제약도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분석가들은 고속철도로 20만 개의 새 직업이 양 주에 창출되고 수 십 억달러의 경제 혜택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주가 지난주에 이번 심층 연구에 12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예산 통과를 한 상태에서 BC주 정부도 연구비 일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셈이다.

인스리 주지사는 "초기 연구에서 고속철이 일자리 창출에서, 고속도로 정체 해소, 공해문제 해결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 예산이 투입된 연구는 탑승률, 시스템 개발, 자금운영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실제 검증하게 된다.

현재 구상 중인 고속철도는 시속 최대 400킬로미터로 BC주에서 워싱턴주를 거쳐 오레곤주까지 달린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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