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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써리 전철 재원 마련됐다

써리 및 브로드웨이 전철 공사에 필요한 재원이 마련됐다. 트랜스링크 시장위원회와 BC주정부는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2차 확충안의 재원 분담에 합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2차 확충안에는 ▶써리-뉴튼-길포드를 연결하는 경전철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연장선 ▶엑스포·밀레니엄라인 시설 개선 ▶버스 배차 및 노선 8% 증가 등이 들어있다.

비용은 각종 요금 인상으로 충당된다. 2020년부터 트랜스링크 요금이 2% 인상된다. 성인 1회 탑승 시 5~15센트, 그리고 월정액은 최고 3달러까지 오른다.

스카이트레인 역사 주변 주차료도 현재 시간당 5달러를 내는 주차공간 기준으로 추가 15센트씩 더 부담해야 한다. 재산세도 2019년부터 가구마다 5.50달러를 추가 징수하고 새로 주택단지를 지을 때 개발비 명목으로 걷던 비용도 가구당 300~600달러씩 추가로 낸다. 2차 확충으로 걷어들이는 요금 수입 16억 달러도 재원의 일부가 된다.



트랜스링크는 2017년에만 탑승객이 6% 증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대중교통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향후 30년을 대비하는 긴 안목이 필요하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트랜스링크 노선이 지나는 기초자치단체장의 모임인 시장위원회 의장인 데릭 코리건 버나비시장은 "안정된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도시 성장의 핵심 기반인 대중교통 정책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합의를 반겼다.

재원 분담 합의와 관련해 주정부는 대규모 교통정책을 추진할 때 반드시 주민투표를 거쳐야 했던 정부 정책도 폐지했다. 과거 BC자유당 정부는 증세로 재원을 마련하자는 시장위원회에 반대해 주민투표라는 방법을 도입한 바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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