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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출국 직전 3개국 순방 계획 바꿔

15일 오타와서 BC·알버타 수상과 회동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외국 순방 일정을 변경해 BC주 및 알버타주 수상과 머리를 맞대고 송유관 공사 관련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총리실은 15일 트뤼도 총리가 오타와에서 존 호건 BC주수상 및 레이철 노틀리 알버타주수상과 만난다고 밝혔다.

애초 총리는 12~14일 미주정상회의 참석 차 페루 방문에 이어 20일까지 프랑스와 영국을 차례로 순방할 계획이었다. 총리실이 4일 발표한 총리의 외국 방문 일정에는 15~17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고 17~20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영연방수반회의에 참석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는 최근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공사를 두고 BC주와 알버타주의 갈등이 심각해지자 페루에서 우선 오타와로 돌아와 두 수상을 만난 후 프랑스로 향하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일정은 트뤼도 총리가 페루로 출발하기 직전 공개됐다.

호건 수상도 회동 예정을 트위터를 통해 알리면서 BC의 경제와 환경을 대표해 대화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틀리 수상은 11일 오전 토론토에서 빌 모노 연방재무부 장관과 만나 해결책을 논의했다고 공개하며 "대화 후 연방정부가 곧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확신이 더 생겼다"고 자신만만했다.



노틀리 수상은 앞서 민간사업인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을 알버타주가 사들일 수도 있다는 언급도 한 바 있다.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의 현 소유주인 킨더모건사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송유관·터미널 운영 기업이다.



킨더모건사가 공사 중단을 무기로 연방정부를 압박하자 노틀리 수상이 아예 주정부가 사업권을 사 송유관 공사 강행 의지를 보이고 운영에서의 이득도 취하겠다는 뜻이다.



연방정부의 결정 방향은 정해진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BC와 알버타주민을 설득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밴쿠버 중앙일보 /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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