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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BA, 韓-加 교류강화 주역

한인사회 적극적 접근 시작
캐나다 정부에 한국 대변자 역할

BC주에서 회원들만을 위한 제한된 활동으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던 CKBA가 한국과 캐나다의 교류강화의 시대에 맞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CKBA는 2008년도 봄 골프대회 만찬행사에 한인 언론사를 처음으로 공식 초대했다.




올해 CKBA회장으로 취임한 전 국제금융센터회장인, 로버트 페어웨더 회장은 한인언론사와 특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1980-82년까지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페어웨더 회장은 “최근 한국과 캐나다간 교류가 활발해지면 경제적 협력이 확대되는 시점에 캐나다의 캐나다인과 한인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단체의 장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든 캠블 BC주수상이 한국을 방문한 것을 비롯해 연방장관과 주장관 등이 한국을 자주 방문함으로써 양국간 비즈니스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양국간 FTA 협상 추진은 또 하나의 커다란 교역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CKBA는 매년 2차례 골프대회와 정기총회 등의 공식 행사를 갖고 있지만 한인사회에는 활동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페어웨더 회장은 “앞으로는 한인 언론을 통해 한인사회에 활동을 적극 알리겠다”고 약속하고 “해외한인무역협회(OKTA)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한인들이 CKBA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기회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일본, 인도에 비해 한국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본 기자의 지적에 페어웨더 회장은 “아무래도 중국과 일본이 크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데 오히려 캐나다와 경제규모나 인구 수가 비슷한 한국이 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6만 명의 한인 유학생이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이중 많은 수가 BC주에서 공부를 하는데 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 양국간 그리고 한국과 BC간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페어웨더 회장은 “CKBA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한국과 관련된 자문과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런 예의 하나로 항공좌석을 넓히기 위한 오픈스카이를 위해 연방에 입장을 전달한 점을 들었다.


1982년 이후에서 한국을 15-20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페어웨더 회장은 올 10월에도 예년보다 더 많은 CKBA 회원들과 한국을 방문해 교역 강화에 힘쓸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인 새 이민자들에게 기회가 되는 비즈니스는 어떤 것이 있을 것 같으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그는 “주택건설이 BC주와 한국에서 가장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의 우수한 건축자재와 BC주의 웰빙을 위한 고급 목재가 서로 좋은 무역상품이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외에도 페어웨더 회장은 “BC주의 첨단 바이오기술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한국의 자본과 생산 기술을 통한 파트너 기회가 크다”고 제시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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