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윤덕규의 [Money Clinic]

오래 산다는 것이 축복이 되려면

개인 재산의 투자 충분히 지속 될 수 있게 해야

한국에서조차 전통적인 노후 대책의 두 기둥이었던 자식이 부모를 모시는 가족부양과 평생 직장 개념은 점차 사라지고 있고, 과다한 사교육비 지출은 노후 대비는커녕 현재를 살기에도 힘들게 하고 있다.


또한,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퇴직금이나 모아놓은 돈이 웬만큼 많지 않고서는 목돈이 있다고 해도 더 이상 이자만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노후 생활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자꾸만 증가하고 있다.




이민 세대들은 아마 상당히 많은 비율이 40-50대의 베이비부머들 일 것이다.
이민의 삶을 정착하느라 정신 없이 뛰다 보니 어느덧 노후를 생각지도 못하고 세월 만 빠르게 보내 남은 것은 얼굴에 주름이요, 늘어나는 것은 약봉지와 건강 식품 들일 지도 모른다.


의학과 건강에 대한 기술과 학문의 발달로 사람들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현재 나이가 65세라면 앞으로 80세까지 살 확률은 남자의 경우는 71% 여자의 경우 81%라고 한다.
이젠 60대, 70대도 그리 노인 취급 받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50대에 노후 대비를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빠른 것은 아니다.
오히려 50대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30, 40대 젊은 시절을 내 집 마련이나 자녀 교육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보면 그나마 숨 돌릴 수 있는 50대는 노후 대비를 위해 매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행히도 이곳 좋은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여 은퇴한 후에 받는 직장 연금이 잘 준비된 경우는 아주 행복한 경우라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그런 혜택을 누리기 보다는 이민 올 때 기지고 온 재산 중 일부를 어떻게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잘 관리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근심이 한밤중에 잠을 깨우게 하곤 할 것이다.


오래 산다는 것 큰 축복이다.
그러나 그러한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
첫째, 오랜 노후로 자신의 경제적인 재정 상태가 노후를 끝까지 충분히 지탱해 줄 것 인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오래 버틸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가만히 있어도 가치를 줄어 들게 하는 것이 물가 상승이다.


일례를 들면 지금부터 30년 전인 1976년도에 국내용 우표 값이 8센트에 불과 했다, 그러나 지금은 52센트나 한다.
또 그 당시 커피 한잔에 25센트 이었던 것이 지금은 1달러 40센트 정도 이다.


세 번째는 자신의 재산이 노출되어 있는 금융 시장의 변동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식의 경우는 아무래도 위험적인 요소가 많아 변동성이 많고, 채권은 비교적 변동성은 적으나 수익률이 낮다는 것이다.


한 연구 기관에서 연구 결과를 보면 비교적 안전하게 운영을 하기 위해서 채권에 80%와 주식에 20%의 자산을 구성 한 후 일정 비율의 돈을 찾아 쓰는 경우 이 돈들이 30년 동안 지탱 해줄 수 있는 확률을 보면 년 3%를 찾아 쓸 경우는 그 가능 성이 99%가 되고, 5%를 찾아 쓸 경우는 40%의 가능성 밖에는 없으며 8%씩 찾아 쓸 경우는 30년간 지속 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을 (표)에서 보실 수 있다.


그러나 금융기법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상품들이 개발되어 시판하고 있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Source: T. Rowe Price Associates, 2003. Monte Carlo simulations. Please read the additional information that appears at the end of this book under the heading “Important Notes/Material Assumptions”.

노후를 대비하고 있거나 이미 은퇴를 하신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노후의 생활을 위해서 개인 재산의 투자가 충분히 지속 될 수 있게 투자를 결정 해야 한다.
캐나다의 은퇴자의 60%가 보장된 소득의 흐름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비 해서 65세 이후에 금융기법으로 보장된 소득을 평생 누릴 수 있는 상품도 개발되어 노후를 맞이 하는 분들의 근심거리를 한층 덜어주게 되었다.
이제는 은퇴를 미리 앞둔 분이던 또는 이미 은퇴를 하신 분이든 자신의 노후 자산을 어떤 바구니에 담아서 관리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에 따라서 오래 산다는 것이 축복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Family Money Doctor 윤덕규 OIKOS Financial Group Inc. 대표 < 투자.보험상담 604-889-2244 mypfs@hotmail.com>

This article is for information purpose only and may contain outdated information. This article cannot be used for any legal claims. The writer is not responsible for any legal claims based on this article. Please consult with your financial professionals before taking any actions.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아래 공란에서 쓸 수 있습니다.

▷중앙닷씨에이 www.joongang.ca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